조수지답게 사는 게 저의 꿈이에요.
커리어 웰니스 인터뷰 | 조수지
제주에서 나만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 커리어 웰니스 인터뷰,
두 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은 위아포트의 콘텐츠 디렉터 수지님입니다.
조수지답게 사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는 수지님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나답게'사는 삶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에게 '나답게 사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다운 성장을 위해 매일을 쌓아가고 있는 수지님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의 '나다움'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요.
ⓒ 조수지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위아포트에서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조수지입니다. 공간 안에서 나다움을 찾아갈 수 있는 일들을 꾀하고 있어요. :-)
일을 하고 있는 ‘위아포트’는 어떤 곳인가요? 이름에 담긴 이야기가 궁금해요.
위아포트는 코워킹스페이스예요. 자유롭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이죠. 저희는 ‘나다움을 연결하는 공간’을 슬로건으로 하고 있어요. 일을 잘한다는 건 ‘나답게’ 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나다움은 대체 불가하잖아요. 하루 대부분의 시간동안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나다움을 잃어버리기 쉬워요. 회사와 같은 일터는 일을 하는 곳이지 개성을 발휘하는 곳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위아포트 공간에서는 그런 자기다움을 지켜주면서, 혹 자기다움음 잘 모르겠다면 그런 것들을 찾을 수 있도록 사소한 경험들을 만들어가고 있죠.
ⓒ 위아포트 (@weare_port)
위아포트라는 이름은 저희가 이름을 정할 때 주위를 둘러보다가 정한 이름이에요. 둘러보는데 모니터랑 노트북이랑 서로 연결하기 위해 포트 단자들이 여럿 꽂혀 있더라고요. 거기서 ‘어?’ 포트 어때요?라고 제안을 했죠. 포트는 각자의 기능을 더해 시너지를 낼 수 있게끔 연결해 줘요. 그래서 저희가 ‘나다운 성장을 위한 경험을 연결한다’ 할 때 저희가 '서로의 경험을 연결해 줄 수 있는 포트 역할이 아닐까?'하고 ‘포트’라는 이름을 짓게 됐죠. 그리고 어떤 포털에 들어가기 위해서 포트 넘버를 입력해야 하는데, 저희가 그 역할을 해주고 싶었어요. 해보고 싶은 걸 입력하면 연결해 줄 수 있도록이요. 이런 여러 가지 좋은 의미가 있어서 포트라는 이름을 짓게 됐습니다. 그런데 포트가 ‘커피포트’, 항구에서의 ‘포트’등 일반적인 단어로도 쓰이는데, 이렇게 보편적으로 쓰이는 단어는 상호로 쓸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앞에 ‘위 아’라는 말을 급하게 붙였습니다. :-)
‘위아포트’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일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나요?
포트에서는 ‘디렉터’라는 직함을 달고 있어요. 거창해 보이지만, 공간 안에서 ‘나다움’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거나, 공간 구석구석 목표와 관련된 기획을 하고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저희가 IT가 주특기인 회사다 보니 개발 관련 외주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 위아포트 (@weare_port)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로그아웃’이라는 프로젝트에요.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커뮤니티처럼 진행한 프로젝트인데요. 한 달을 잘 마무리하자라는 취지에서 시작했어요. 우리 평소에 ‘벌써 12월이야?’, 벌써 금요일이야?‘ 하면서 ’나 그동안 뭐했지?‘라는 생각들을 하잖아요. 사실 일상에서 우리는 즐겁고 슬프고 행복하고 등등 여러 경험과 감정을 느꼈는데도 그저 시간만 속절없이 지나버린 것 같죠. 로그아웃은 그런 지난 나의 시간들을 되돌아보면서 ’어? 생각보다 나 꽤 괜찮은 한 달을 보냈는데?‘라고 깨달을 수 있게 준비한 프로젝트였어요. 팀원들과 함께 한 달을 잘 마무리하기 위한 질문과 그 질문을 재밌게 전달하기 위해 요소들을 오랜 기간 고민하고 만들었어요. 준비하는 과정도 재밌었고, 해주시는 분들도 좋다고 해주셔서 보람도 느낀 프로젝트여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수지님과 첫 만났을 때 호기심 가득한 두 눈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디깅클럽이나 소통협력센터 생활 실험과 같이 다양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또 기획 중인 재미난 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 혹은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일단 지금 기획하고 실행 중인 ‘맨들러’프로젝트가 있는데요. 맨들러 프로젝트는 회사나 과제가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만들어서 실제로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위아포트의 공간을 지원하는 캠페인이에요. 도내에서 ‘나다운 일’을 하는 사람들을 찾고 그들을 응원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려는 계획을 하고 진행하고 있어요. 지금 다양하고 재밌는 일들을 하고 있는 분들이 모였는데, 이분들이 서로 ‘나다운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프로젝트를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에 아직 시작 전인데도 설레고 신나더라고요.
ⓒ 조수지
커리어 웰니스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게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일과 삶에 대한 생각을 재정립하고 모티베이션을 주는 웰니스의 한 영역이에요. 수지님에게 일은 어떤 의미인가요? 일을 통해서 어떤 가치를 가장 이루고 싶나요?
예전부터 생각해 온 건데, 일은 저에게 ‘자아실현’의 수단과도 같은 거예요. 일을 통해서 삶의 목표를 실현하기도 하고, 나의 생각과 가치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고요. 과정 자체는 괴롭지만 그 결과에서 보람을 느끼고, 그 보람을 동력 삼아 계속 나아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일상도 일을 해야 유지가 되기도 하고요. 살아가는데 신념을 만들어주는 게 일이기도 합니다. ‘나다운 성장을 위한’공간을 만드는 것이 저의 일 목표예요. 근데 이것은 회사의 목표이기도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목표이기도 하죠. 제 스스로가 나다움을 찾고 성장하고 싶어서 이 일을 꾸준히 하는 것도 있어요. 저는 많은 사람들이 ‘나다움’을 알고 각자의 개성과 생각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고 있어요. 제가 하는 일이 그런 세상에 조금이라도 비슷해지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일을 계속해서 할 수 있는 힘, 수지님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동기부여는 아무래도 사람들이 저의 프로젝트를 좋아해 주고, 공감해 주는 것이죠. 일이 힘들 때도 사람들이 이것을 통해 자기 자신을 알게 되고, 조금 더 나은 일상을 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계속하고 있죠. 그리고 제가 만화방에 가서 만화책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거기 나오는 주인공들이 열심히 나아가는 모습을 감동받고 저도 다시 마음을 잡는 경우도 꽤 있답니다... 😊
ⓒ 조수지
건강하게 일을 하기 위해선 틈틈이 나다운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하죠. 나의 일상을 채워주는 수지님만의 루틴이나 가장 좋아하는 휴식법이 궁금해요.
저는 ‘하루를 시작했다’, ‘하루가 끝났다’와 같이 신호를 보내는 루틴을 만들었어요. 예를 들어 아침에 눈을 뜨면 핸드드립을 하면서 하루의 시작한다를 스스로에게 알리고 끝날 때에는 일기를 쓰면서 오늘 하루도 잘 보냈다고 스스로에게 알리죠. 이렇게 중간중간 내가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상황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휴식법은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만화방에 드러누워서 만화책 읽는 걸 좋아해요. 가장 편한 자세로 좋아하는 만화를 읽고 배고프면 라면이나 짜파게티도 먹고 또다시 눕고, 하루 종일 기분이 좋더라고요.
ⓒ 조수지
제주에서 꿈꾸는 수지님만의 워크 앤 라이프는 어떤 모습인가요?
꿈꾸는 워크와 라이프는 많은 에피소드를 만드는 일이에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좋은 경험이는 나쁜 경험이든 나중에 웃으면서 말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잔뜩 만드는 거죠. 그리고 그런 이야기가 오래오래 지속됐으면 좋겠어요. 나이 먹어서 못하고 이런 거 없이 계속 놓지 않고 할 수 있는 그런...😊
지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과 앞으로의 수지님의 꿈(비전)을 이야기해 줄 수 있을까요?
사는 게 쉽지 않아요.😅 힘들고 지칠 때도 많고... 그런데도 그 와중에 놓지 않는 게 있는데, 제가 정말 조수지답게 사는 게 제 꿈이에요. 매 순간 선택이라는데 나에게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같은 여행이나, 일이더라도 내가 더 잘하고 좋아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이요. 그런 요소요소들이 제 일상과 인생으로 가득 채우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각자만의 나다움으로 각자의 생각과 개성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는 수지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
위아포트에서 나다운 성장을 위해 매일을 쌓아가고 있는 수지님의 앞으로를 더욱 응원합니다.
조수지답게 사는 게 저의 꿈이에요.
커리어 웰니스 인터뷰 | 조수지
조수지답게 사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는 수지님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나답게'사는 삶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에게 '나답게 사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다운 성장을 위해 매일을 쌓아가고 있는 수지님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의 '나다움'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요.
ⓒ 조수지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위아포트에서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조수지입니다. 공간 안에서 나다움을 찾아갈 수 있는 일들을 꾀하고 있어요. :-)
일을 하고 있는 ‘위아포트’는 어떤 곳인가요? 이름에 담긴 이야기가 궁금해요.
위아포트는 코워킹스페이스예요. 자유롭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이죠. 저희는 ‘나다움을 연결하는 공간’을 슬로건으로 하고 있어요. 일을 잘한다는 건 ‘나답게’ 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나다움은 대체 불가하잖아요. 하루 대부분의 시간동안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나다움을 잃어버리기 쉬워요. 회사와 같은 일터는 일을 하는 곳이지 개성을 발휘하는 곳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위아포트 공간에서는 그런 자기다움을 지켜주면서, 혹 자기다움음 잘 모르겠다면 그런 것들을 찾을 수 있도록 사소한 경험들을 만들어가고 있죠.
ⓒ 위아포트 (@weare_port)
위아포트라는 이름은 저희가 이름을 정할 때 주위를 둘러보다가 정한 이름이에요. 둘러보는데 모니터랑 노트북이랑 서로 연결하기 위해 포트 단자들이 여럿 꽂혀 있더라고요. 거기서 ‘어?’ 포트 어때요?라고 제안을 했죠. 포트는 각자의 기능을 더해 시너지를 낼 수 있게끔 연결해 줘요. 그래서 저희가 ‘나다운 성장을 위한 경험을 연결한다’ 할 때 저희가 '서로의 경험을 연결해 줄 수 있는 포트 역할이 아닐까?'하고 ‘포트’라는 이름을 짓게 됐죠. 그리고 어떤 포털에 들어가기 위해서 포트 넘버를 입력해야 하는데, 저희가 그 역할을 해주고 싶었어요. 해보고 싶은 걸 입력하면 연결해 줄 수 있도록이요. 이런 여러 가지 좋은 의미가 있어서 포트라는 이름을 짓게 됐습니다. 그런데 포트가 ‘커피포트’, 항구에서의 ‘포트’등 일반적인 단어로도 쓰이는데, 이렇게 보편적으로 쓰이는 단어는 상호로 쓸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앞에 ‘위 아’라는 말을 급하게 붙였습니다. :-)
‘위아포트’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일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나요?
포트에서는 ‘디렉터’라는 직함을 달고 있어요. 거창해 보이지만, 공간 안에서 ‘나다움’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거나, 공간 구석구석 목표와 관련된 기획을 하고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저희가 IT가 주특기인 회사다 보니 개발 관련 외주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 위아포트 (@weare_port)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로그아웃’이라는 프로젝트에요.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커뮤니티처럼 진행한 프로젝트인데요. 한 달을 잘 마무리하자라는 취지에서 시작했어요. 우리 평소에 ‘벌써 12월이야?’, 벌써 금요일이야?‘ 하면서 ’나 그동안 뭐했지?‘라는 생각들을 하잖아요. 사실 일상에서 우리는 즐겁고 슬프고 행복하고 등등 여러 경험과 감정을 느꼈는데도 그저 시간만 속절없이 지나버린 것 같죠. 로그아웃은 그런 지난 나의 시간들을 되돌아보면서 ’어? 생각보다 나 꽤 괜찮은 한 달을 보냈는데?‘라고 깨달을 수 있게 준비한 프로젝트였어요. 팀원들과 함께 한 달을 잘 마무리하기 위한 질문과 그 질문을 재밌게 전달하기 위해 요소들을 오랜 기간 고민하고 만들었어요. 준비하는 과정도 재밌었고, 해주시는 분들도 좋다고 해주셔서 보람도 느낀 프로젝트여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수지님과 첫 만났을 때 호기심 가득한 두 눈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디깅클럽이나 소통협력센터 생활 실험과 같이 다양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또 기획 중인 재미난 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 혹은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일단 지금 기획하고 실행 중인 ‘맨들러’프로젝트가 있는데요. 맨들러 프로젝트는 회사나 과제가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만들어서 실제로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위아포트의 공간을 지원하는 캠페인이에요. 도내에서 ‘나다운 일’을 하는 사람들을 찾고 그들을 응원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려는 계획을 하고 진행하고 있어요. 지금 다양하고 재밌는 일들을 하고 있는 분들이 모였는데, 이분들이 서로 ‘나다운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프로젝트를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에 아직 시작 전인데도 설레고 신나더라고요.
ⓒ 조수지
커리어 웰니스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게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일과 삶에 대한 생각을 재정립하고 모티베이션을 주는 웰니스의 한 영역이에요. 수지님에게 일은 어떤 의미인가요? 일을 통해서 어떤 가치를 가장 이루고 싶나요?
예전부터 생각해 온 건데, 일은 저에게 ‘자아실현’의 수단과도 같은 거예요. 일을 통해서 삶의 목표를 실현하기도 하고, 나의 생각과 가치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고요. 과정 자체는 괴롭지만 그 결과에서 보람을 느끼고, 그 보람을 동력 삼아 계속 나아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일상도 일을 해야 유지가 되기도 하고요. 살아가는데 신념을 만들어주는 게 일이기도 합니다. ‘나다운 성장을 위한’공간을 만드는 것이 저의 일 목표예요. 근데 이것은 회사의 목표이기도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목표이기도 하죠. 제 스스로가 나다움을 찾고 성장하고 싶어서 이 일을 꾸준히 하는 것도 있어요. 저는 많은 사람들이 ‘나다움’을 알고 각자의 개성과 생각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고 있어요. 제가 하는 일이 그런 세상에 조금이라도 비슷해지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일을 계속해서 할 수 있는 힘, 수지님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동기부여는 아무래도 사람들이 저의 프로젝트를 좋아해 주고, 공감해 주는 것이죠. 일이 힘들 때도 사람들이 이것을 통해 자기 자신을 알게 되고, 조금 더 나은 일상을 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계속하고 있죠. 그리고 제가 만화방에 가서 만화책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거기 나오는 주인공들이 열심히 나아가는 모습을 감동받고 저도 다시 마음을 잡는 경우도 꽤 있답니다... 😊
ⓒ 조수지
건강하게 일을 하기 위해선 틈틈이 나다운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하죠. 나의 일상을 채워주는 수지님만의 루틴이나 가장 좋아하는 휴식법이 궁금해요.
저는 ‘하루를 시작했다’, ‘하루가 끝났다’와 같이 신호를 보내는 루틴을 만들었어요. 예를 들어 아침에 눈을 뜨면 핸드드립을 하면서 하루의 시작한다를 스스로에게 알리고 끝날 때에는 일기를 쓰면서 오늘 하루도 잘 보냈다고 스스로에게 알리죠. 이렇게 중간중간 내가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상황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휴식법은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만화방에 드러누워서 만화책 읽는 걸 좋아해요. 가장 편한 자세로 좋아하는 만화를 읽고 배고프면 라면이나 짜파게티도 먹고 또다시 눕고, 하루 종일 기분이 좋더라고요.
ⓒ 조수지
제주에서 꿈꾸는 수지님만의 워크 앤 라이프는 어떤 모습인가요?
꿈꾸는 워크와 라이프는 많은 에피소드를 만드는 일이에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좋은 경험이는 나쁜 경험이든 나중에 웃으면서 말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잔뜩 만드는 거죠. 그리고 그런 이야기가 오래오래 지속됐으면 좋겠어요. 나이 먹어서 못하고 이런 거 없이 계속 놓지 않고 할 수 있는 그런...😊
지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과 앞으로의 수지님의 꿈(비전)을 이야기해 줄 수 있을까요?
사는 게 쉽지 않아요.😅 힘들고 지칠 때도 많고... 그런데도 그 와중에 놓지 않는 게 있는데, 제가 정말 조수지답게 사는 게 제 꿈이에요. 매 순간 선택이라는데 나에게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같은 여행이나, 일이더라도 내가 더 잘하고 좋아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이요. 그런 요소요소들이 제 일상과 인생으로 가득 채우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각자만의 나다움으로 각자의 생각과 개성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는 수지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
위아포트에서 나다운 성장을 위해 매일을 쌓아가고 있는 수지님의 앞으로를 더욱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