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 mate]웰 메이트 l 고은혜


잔잔하게 빛나는 우리를 응원해요 

웰 메이트 | 고은혜

나만의 감성을 담은 핸드메이드 주얼리는 선보이는 웰 메이트 은혜님은 각자의 삶에서 자신을 잔잔히 빛내며 살아가는 나와 너, 우리를 응원하며 오늘도 잔빛만의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각자가 갖고 있는 고유의 아름다움을 빛나게 해주고 싶다는 은혜님의 스토리를 확인해 보세요.

ⓒ 잔빛 (janbit)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금속공예 브랜드 ‘잔빛’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장 고은혜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누군가에게 변함없이 있어주고 싶어 하는 저의 감성을 곁에서 빛내주고 돋보여주는 역할을 하는 주얼리에 담아 잔빛을 이끌어가고 있어요.


금속공예에 관심을 갖고 업으로 삼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어릴 적부터 소재의 상관없이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아이였어요. 작은 손으로 오밀조밀 손길이 담긴 무언가를 만들는 것을 참 좋아했어요. 무언가를 만들 때, 오롯이 만드는 것에만 집중되는 순간이 너무 좋았고 다 완성된 작품들을 보면서 뿌듯함을 크게 느꼈어요. 작품을 만들면서 집중할 때 만큼은 마음이 평온해지고 근심 걱정이 사라지곤 했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제작자의 손 감각에 따라 미세하게 디테일이 달라지는 금속공예 클래스를 우연히 듣게 되었어요. 아주 세밀하고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했던 클래스인지라 눈알이 빠질 것 같이 아팠지만(?) 열심히 공들여서 만들어낸 제품이 오랜 시간 동안 형태의 변함없이 유지되는 것을 보며 ‘오? 내가 만든 작품이 누군가에게 전달되어도 변함없이 그 사람을 빛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금속공예의 매력에 빠져 지금, 잔빛의 주인장으로서 금속공예를 업으로 삼고 있답니다.

'잔빛'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되었나요? 브랜드명에 담긴 이야기가 궁금해요. 

잔빛은 ‘잔잔하게 빛난다 또는 작게 빛난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 브랜드명을 정할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사람들이 브랜드명을 처음 듣게 되었을 때 제가 원하는 바와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직관적으로 이해되었으면 했거든요. 그래서 한동안은 하루 종일 네이밍만 고민하다 보낸 적도 있어요. (하핫)

그러다 문득, 내가 만드는 브랜드이면 나에게 한번 더 집중해서 생각해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브랜드에 나의 생각과 이야기를 담아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저를 멀리서 한번 더 바라보니 ‘나’라는 사람은, 중심에 서 있는 것 보다 곁에서 누군가를 위해주고, 빛내주려 노력하는 사람이더라구요. 그런 제 모습이 저는 좋았어요. 마침 또, 그러한 모습이 주얼리의 역할과 비슷하다고 느껴졌어요. 주얼리는 사람을 더 매력적이게 빛날 수 있도록 도와주잖아요. 그래서 저라는 사람을 주얼리에 담아 잔잔하게 사람들을 빛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잔빛이라는 브랜드명을 짓게 되었답니다.  


잔빛을 기획하면서 제품 개발은 물론 브랜딩에 많은 고민을 했을 것 같아요. 앞으로의 잔빛을 어떤 방향으로 보여주실 계획인가요? 

브랜드의 가치를 정의해 보자면 ‘고유의 아름다움’ 같아요. 사람의 생김새, 성격, 취향들이 다르듯 잔빛은 개인의 고유함을 존중하고 각자의 아름다움을 빛내 줄 수 있도록 잔빛만의 감성을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잔빛의 이야기를 제품 속에 담아 고유의 아름다움을 빛나게 해주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자 해요.

ⓒ 잔빛 (janbit)

이야기가 담겨있는 제품을 손으로 만드는 일을 하면서 힘든 점은 없나요? 

공예나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보신 분이라면 공감하실 이야기일 텐데요. 영감을 잘 모으는 것이 너무 중요해요. 저는 매번 상상력이 퐁퐁 떠오르는 사람이라기보다 현실에 보이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조금 더 편한 사람이에요. 

영감은 주로 일상에서 받아 흐르듯이 제품에 이야기를 담아내지만, 샘솟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기간은 한정적이라 어느 날 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놓치지 않고 기록을 해야 한답니다. 최근에는 다음 컬렉션 준비로 업무가 많아져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영감을 받을 여유가 적어져서 아쉬워요. 그래서 이제는 일부러 휴식의 시간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영감을 충분히 적고 받아들일 시간을 만들고자 하고 있답니다.


작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영감을 준 것이 무엇인가요?  

저는 제 주변의 모든 것들로부터 영감을 얻는 것 같아요. 특히 어떤 상황이 주는 분위기가 작업에 영감을 많이 주었어요. 친구와 가벼운 이야기를 하면서 얻게 된 깨달음이나 그동안은 가본 적이 없는 색다른 공간을 방문했을 때의 생각과 감정처럼 무형적인 것이 저의 아이디어의 첫 시작이 되어요.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일은 나만의 것을 만들어내는 즐거움을 주는 행복한 일이라고 느껴져요.  은혜님은 어떤 순간이 가장 행복한가요?

금속공예 기법 중, 초의 일종인 파라핀 왁스를 깎아내어 모양을 내는 ‘왁스카빙’ 기법이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기법인데요. 크고 뭉툭했던 왁스를 깎아 형태를 만들고, 세부적인 디테일까지 하나하나 깎는 재미가 있어요. 처음에는 주먹만했던 직육면체 덩어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형태가 잡히면서 제가 원하는 모양으로 완성되었을 때, ‘오, 해냈다!’라는 말이 마음 한가득 채워져요. 그때가 제일 뿌듯하고 행복한 것 같아요.

평소 웰니스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나의 일상을 채워주는 가장 좋아하는 웰니스 활동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 궁금해요. 

‘웰니스’하면 몸에 휴식을 주고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 건강한 활동을 하는 것이 떠올라요. 어쩌면 제가 이 일을 하고 있는 것도 웰니스의 요소를 좋아하는 것 덕분일지도 모르겠어요. 작업을 하면서 집중할 때, 마음이 편안해지고 즐거워지기도 하거든요. 저의 일상을 채워주는 웰니스는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또 다른 기법의 클래스를 들어보는 것이에요. 다양한 클래스를 배우다보면 ‘이런 기법도 참 재밌네?’하고 또 다는 저를 발견하는 느낌이 들곤해요.


<일상과 여행 사이>는 웰니스 콘텐츠를 통해 나를 발견하고 균형을 이루는 일상을 선물하고자 해요. 은혜님은 일상 속 나만의 균형을 위해 하고 있는 루틴이 있나요?

작업실에 도착한 후에는 저만의 루틴을 진행하는데요. 진열대에 있는 먼지를 가장 먼저 털고 바닥을 청소한 후 티를 내려 차를 마십니다. 이후 저만의 작업 플레이리스트를 고른 후 음악을 틀고 작업실에 있는 식물들에게 물을 주며 제 마음을 전해요. 세공 책상 앞에 앉기 전 앞치마를 매고 팔토시를 장착한 다음, 오늘 하루의 다짐과 함께 의자에 앉아 작업을 시작하곤 한답니다. 이 모든 루틴을 하고 책상 앞에 앉아 작업을 시작하면 그날 하루의 작업이 잘 진행되는 것 같아요. 여러분의 루틴도 너무 궁금해요 🍀




사람들의 일상 속에 잔잔한 빛을 전해주는 아름다움을 만드는 은혜님과 즐거운 인터뷰였습니다.

은혜님은 일상과 여행 사이와 함께 나만을 위한 핸드메이드 주얼리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시간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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